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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일기

흑과백 퍼즐놀이 직소퍼즐 - 묵죽 문득 예전에 했던 퍼즐이 생각났다 흰 바탕에 검은 그림이 전부였던 눈 돌아가게 만들었던 그 퍼즐 ㅋㅋ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하하 지금보면 어떻게 이걸 맞추었는지 내가봐도 신통방통ㅋㅋ 신랑은 점의 모양을 보고 찾는다고 하던데 난 아직도 그 방법을 모르겠다 ㅋ 직소퍼즐 - 묵죽 더보기
울엄마는 초능력자 저는 울 엄마 너무 사랑해요 그렇지 않은 사람 없겠지만... 잘 해주지 못해서 늘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죠..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분이에요.... 참 신기한게요,, 제가 혼자 '아~ 이거 먹구싶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 집에 가면 엄마가 그 음식을 꼭 해줘요 평소 잘 먹는 음식이 아닌데도... 전에 한번은 매생이 굴전이 먹고 싶었는데 집에 가니까 엄마가 매생이 굴전을 해주시는거에요 제가 먹고 싶다고 말을 하지도 않았고 평소에 즐겨 먹는 음식이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집에서 매생이 굴전 처음 먹는거였어요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아요?? 그런 일이 몇번 있었는데 지난 겨울 추워질 무렵... 집에 혼자 있다가 '곰국이 먹고싶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몇일 후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집에 있냐고.. 지.. 더보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독 추창민 출연 이순재(김만석), 윤소정(송이뿐), 송재호(장군봉), 김수미(군봉 처) 개봉 2011.02.17 강풀 원작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감정이 추스러 지지 않아 혼났습니다 애잔하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다시 부부다.. 가족이었는데.. 그대를 사랑합니다 ... 감히 명대사를 꼽자면 이 두 문장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이뿐 할머니를 떠나보내며 품에 안고 눈시울이 붉어진 만석 할아버지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배우 이순재의 연기와 대사는 자칫 식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나 이 장면 만큼은 정말 큰 배우구나 새삼 실감할수 있었어요 영화에 삽입된 음악이 참 좋더라구요 영화와도 아주 잘 어울리는 음악이었습니다 울 엄마.. 한 평생 힘들게 살아오신 분이라 왠만한 일에는 눈물이 없.. 더보기
제임스카메론 제작 3D 영화 생텀 두어달 전 보았던 영화네요 사실 전 생텀이란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ㅋ 신랑이랑 밥 먹으면서 밥 먹고 뭐할까? 영화보러 갈까? 해서 CGV로 갔습니다 평양성을 보고 싶어 하는 울 신랑님,, 저는 반대.. ㅋㅋ 다른 영화는 신랑이 반대.. 절충안은 생텀이었습니다 생텀이라는 영화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극장 안에 비치 되어 있는 리플릿을 보았습니다 제임스카메론 이라는 이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왔고 해저탐험 이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느껴지고 3D에 점수가 더해졌습니다 참, 사람 관심 끌게끔 리플릿 잘 만들었네요 저는 영화 보고 나올때까지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인줄 알았다니까요.. ㅋㅋ 생텀의 감독은 앨리스터 그리어슨 입니다 무튼 세가지에 이끌려 기대감에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사람 압도.. 더보기
심형래 감독 : 라스트 갓파더 2010 지난 12월 29일 개봉한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 당시 예매 순위가 1위더군요~ 신랑의 추천(?)으로 저도 비싼 돈 내고 극장에서 봤었습니다^^ 나이든 대부의 은퇴선언,,, 그는 한국에서 만난 사랑하는 여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게 조직을 물려주길 원합니다 30여년 떨어져 지낸 아들을 찾아 데리고 왔어요 바로 이분... 아놔,, 대략 비호감입니다 ㅋㅋㅋㅋ 대부의 아들 마피아 조직의 후계자 음... 저와 비슷한 연배의 분들이라면 영구는 모두 알고 계실거에요 이 영화는 영구의 재조명?? 부담없이 웃으며 볼수 있는 영화에요 하지만 오래된 개그 코드에 진부한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당시 관객들의 반응은 좋은편이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깔깔대며 보더군요 미국에서는 흥행에 참패했다고 하네요 예상치 못했던.. 더보기
날씨가 추워지니 찐빵이 생각납니다^^ 얼마전 언니의 생일있었어요 그래서 집에 다녀왔는데, 가족 생일때마다 케익 담당 울 아부지께서 퇴근길에 안흥찐빵을 한 상자 사오셨더라구요 케익대신 사오셨다면서 ㅎㅎ 솔직히 전 케익보다 아부지가 사오신 찐빵이 더 좋더라구요 ㅎㅎ 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나봐요~ 안흥찐빵은 처음 먹어봤는데 빵 반죽이 어찌나 맛있던지 입에서 살살 녹더군요 팥도 달지않고 맛있었어요 저의 집은 가족들이 많아서 한사람 앞으로 떨어진 찐빵수가 몇개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ㅎㅎ 찐빵이랑 호빵이랑 차이점이 뭘까 궁금했는데 하늘엔 별님께서 찐빵은 쪄먹는 모든 빵을 통칭하고 호빵은 특정 상표이름이라고 알려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호호~ 불어 먹으면 너무 맛있는 찐빵^^ 오늘도 쌀쌀하고 찬바람이 부니 찐빵이 생각나네요~ 더보기
2010 한국시리즈 2차전 생생한 현장모습 지난 주말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가 있던 SK 홈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정말 많은 분들이 한국 시리즈 경기를 보기 위해 오셨습니다 맑은 하늘과 푸른 잔디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예상했던대로 주차 할 곳도 없고 앉을 자리도 없습니다 2층 구석자리 한켠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별히 SK 팬은 아니지만 이 곳에.. ㅋㅋ 4번타자의 멋진 포즈 저 유연함 좀 보라죠... 포즈가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 투수들의 연습이 한참입니다 역시 야구는 경기장에서 보는게 생동감 있고 좋은거 같습니다 야구장에서 즐기는 치맥과 함께 맘껏 소리지르고 신나게 응원하다보면 너무 시원해요^^ 시원하게 연타석 홈런을 날려준 최정 선수 최정 선수의 오늘의 기록 안타, 홈런, 홈런 멋집니다^^ 홈런을 기뻐하며 분.. 더보기
가을님이 오시려나 봅니다 아침 날씨가 꽤나 쌀쌀하네요 이제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더운 여름 이겨내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지겨운 비에 무서운 태풍도 있었구요 아직 태풍 피해도 한낮의 더위도 가신건 아니지만 쌀쌀한 아침 기운에 가을을 맞이 할 준비를 해봅니다 모두들 방심하다 걸리는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삼청동 맛집] 예쁜 카페 달 삼청동 골목 어귀에 정겨운 한옥의 모습을 한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카페 달이에요 한옥 카페에 한옥 치과에.. 한옥이 인기인거 같습니다 카페 달이 위치한 골목 입니다 여느 골목길과 별반 다름 없죠? 외벽에 내걸린 간판이 아니었다면 카페인줄 모르고 지나칠법도 합니다 카페 입구에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우리의 멋을 잘 살려내면서도 현대 생활에 맞게 개조가 되어 있습니다 멋드러진 기와 아래 에스프레소 머신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네요 본래의 한옥 크기보다 넓게 사용하기 위해 천정 공사를 한듯 합니다 덕분에 창가쪽 테이블에서 보는 바깥 풍경이 더 좋아요 카페 달의 외벽입니다 이 부분이 확장된 공간이에요 앙증맞은 화분들과 도드라지지 않은 소박한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종로구 삼청동 63-35 T. 02-735-355 더보기
오늘처럼 날씨 좋은 날에 햇빛 쨍쨍하니 화창했던 오늘 예전같았으면 '떠나고 싶다'고 했을텐데 오늘 나는, 이런날 빨래 널면 잘 마를텐데 빨래 하고 싶은데 빨래가 얼마 없네,,,,, ;;;;; 나도 이제 주부가 되어가는구나 하하하 -.ㅜ 더보기
[홍대맛집] 예쁜 카페 오리페코 02-324-0908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103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귀여우면서 차분한 느낌의 카페 오리페코 입니다 이곳의 주메뉴는 홍차에요 개인적으로 홍차를 좋아하는 편인데 홍차는 영 거북스런 분들도 계시죠?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오리페코를 찾아가는 길이 의외로 쉬운데 못찾고 헤메시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국민은행은 다들 알고 계시니 국민은행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국민은행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홍대 방향으로 조금 올라오다보면 이철헤어커커가 보이거든요(시선은 좀 위로 향해주세요^^) 옆에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보인답니다 아주 찾기쉬워요 자칫 잘못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조금만 주의깊게 봐주세요^^ 오리페코의 상징물인 잔속에 빠진 오리입니다 함께 잔속에서 수영하고 .. 더보기
오늘을 살고 있는 나의 모습 예전에 나는 어디를 가든 항상 막내로 언니, 오빠들만 있었다 지금의 나는 어디를 가든 항상 왕고를 먹는다 예전에 나는 여행을 참 좋아하던 아이였다 한 해 세차례씩은 해외로 여행을 다니며 시간을 즐겼다 지금의 나는 비행기를 타본지가 언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예전에 나는 공연을 참 좋아하던 아이였다 뮤지컬이며 연극이며 주말마다 찾아다녔고 배우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다 지금의 나는 공연을 생각해도 설레이지가 않는다 예전에 좋아하던 배우들의 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예전에 나는 씩씩하게 혼자 뭐든 잘하는 아이였다 지금의 나는 나약하다 누군가를 의지하며 혼자는 용기가 나지 않는다 예전의 나는 스포츠를 좋아했다 발이 퉁퉁 부어 걷기 힘들 정도로 인라인을 타다가 종아리에 알통이 붙어 지금까지 내 다리.. 더보기
농부놀이 *베란다 텃밭* 울엄마는 화분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온 집안에 화초들로 가득하고, 옥상에 올라가보면 관상용 뿐 아니라 채소며 과일나무까지 직접 키우며 늘 "농사를 짓는다" 표현을 하세요^^ 예전에는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하나하나 이야기 하실때마다 예의상 듣고 있었지 관심 "zero" 였는데 화초를 키우다 보니 욕심이 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들여온 저의 작은 모종들... 베란다 바닥에 널려있던 짐들을 정리하고 한켠을 작은 텃밭 자리로 내주었습니다^^ 텃밭 입문코스?? ㅋ 상추입니다 채소든 화초든 뿌리가 빛을 보면 안좋다고 해서 플라스틱 김치통에 구멍을 뚫어 화분을 만들었어요 힘껏 잡아당겨도 부서지지 않고 튼튼해 좋아요^^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무심코 잡아당겼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부서지게 되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