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해물부추전

최고의 월드컵 간식으로 손꼽히는것은 역시 치킨~!!
월드컵을 앞두고 미리 주문 접수를 받을 정도로 치킨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지난 토요일 그리스와의 경기가 있던날 생활 정보지에 있는 모든 치킨집에 전화를 해봤지만 연결은 0%
대박이다~ 이참에 치킨집이나 해볼껄 그랬나? ㅋ

그 흔한 치킨이 이렇게 먹기 힘들 줄이야~
그렇담, 남들 다 먹는 식상한 치킨 말고 색다른 간식을 찾아 보는건 어때요?
치킨 & 맥주의 공식을 깨고 요즘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막걸리 & 지짐이~ ㅋㅋ
그럼 어떤 부침개를 먹을까? 오늘의 선택은 바다향기 물씬 풍기는 해물 부추전~~ 짜쨘~
사실, 해물이라고 해봐야 오징어가 전부지만 새우가루를 넣어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어요^^

부추 한줌, 오징어 2/3마리, 당근 1/4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작은것 1개, 청고추 1개
부침가루 3T, 계란 4개, 새우가루 1T, 표고가루 1T, 소금 1t, 물 또는 멸치다시육수 1/2컵

부추는 다듬어 씻어 적당히 잘라 줍니다 (취향껏 5~7cm)
당근과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고추는 송송 썰어 줍니다
부추의 향을 느끼기 위해서 당근과 양파는 조금씩만 넣어 주었어요~
오징어도 손질해서 부추 길이로 잘라 주시는데요,
저는 다리 1마리 분량과 머리 2마리 분량(다리 10개, 모자 2개 ㅋ)만 넣었습니다
다리와 머리는 부침개 할때 넣고 몸통은 다른 요리에 사용해요^^

손질된 재료와 나머지 가루류 모두 한데 섞고 물로 질기를 맞춰주세요~
새우와 표고가루는 없으면 생략 가능 하지만 넣으면 맛이 훨씬 살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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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재료를 올려주세요~

밑 바닥이 노릇하게 잘 구워지면 찢어지지 않게 현란한 손놀림으로 뒤집어 줍니다ㅋㅋ

노릇노릇하게 잘 부쳐졌네요~
새우가루를 넣어서 맛도 맛이지만 그 향이 아효~~~~
초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간장에 와사비 조금 풀어서 찍어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이제 곧 장마비도 온다는데 추적추적 비오는날 따끈하니 군침도는 해물부추전 한판 어때요? ㅎㅎ
맛있는 간식 먹으며 월드컵 응원 신나게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