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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생활 정보

여름이 간다고 방심은 금물! 햇빛화상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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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포천 케이블파크에서 웨이크보드를 타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9엘에 접어 들었고 태풍이 한차례 지나간 터라 여름 한낮의 뜨거운 햇빛은 없었습니다 오후 늦게는 비까지 펑펑 퍼붓는 바람에 원없이 놀지도 못하고 짐싸들고 돌아왔지 뭐에요

너무 방심한 탓일까요? 이런 날씨에도 목이며 어깨며 홀랑 타버렸네요 피부는 벌겋게 달아 오르고 따갑고 고통스럽습니다 이제는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는 여름 햇빛이라고 너무 우습게 여겼나봅니다 선크림도 얼굴에만 대충 발랐거든요 태양님께 단단히 야단 맞았네요ㅎㅎ







햇빛화상이란?

햇빛화상(일광화상)이란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에 일어나는 열에 의한 피부손상을 말합니다
햇빛화상은 매년 6월과 7월부터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서 8월에는 전국에서 만명 넘는 햇빛화상 환자가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여름에는 피부 노출이 많은 옷, 반팔 반바지 차림이 많기 때문에 햇빛화상이 매년 8월에 연평균보다 10배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진료받은 환자 통계를 보면 2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분들이 즐겨 입는 복장이나 의도적인 썬텐의 영향도 있을 수 있으며 피부에 관심이 많은만큼 병원을 찾는 이가 더 많은 탓일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 휴가 다녀오면 살 좀 탈수도 있지'하며 가볍게 여길 수도 있지만 햇빛화상은 피부건강에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은 30분정도만 햇빛에 노출이 되어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햇빛화상의 증상

많은 분들이 경험 하셨겠자만 햇빛화상은 햇빛에 노출되고 있는 당시에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보면 붉게 달아오른 피부가 화끈거리고 간지러워집니다 심하면 물집이 잡히기도 합니다
햇빛화상을 입게 되면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화끈거리는 증상과 함께 부종, 수포, 통증, 가려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지속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주름살 등 피부노화 증상과 피부 혈관확장, 엷은 반점, 주근깨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 지수 팍팍 올라갑니다 ㅠㅠ






햇빛화상을 입었을 경우 치료법

화상을 입었을 경우엔 그늘에서 편하게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화상의 정도가 심하면 신속히 의사에게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가벼운 햇빛화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기간 증상이 가시지 않고 두통이나 한기, 열이 난다면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 초기 단계에 응급조치를 취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열기가 있는 부위에 냉찜질을 하여 피부를 진정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가운 수건으로 덮어 열을 제거 해주고 보습력이 좋은 로션을 발라주면 진정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물집이 잡혔다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터트리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루나클리닉 황지현 원장은 “태양에 의해 화상을 입으면 단순한 피부 변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신체 전반의 면역력에 손상을 주어 각종 바캉스 후유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재빨리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을 전합니다

과일로 만든 천연팩 이용하기
여름철 가장 많이 먹는 수박과 참외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천연팩으로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습니다
과일 껍질을 얇게 썰어 화상 부위에 올려 놓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믹서에 갈아 약간의 밀가루와 섞어 냉장고에 잠시 보관해두었다가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박껍질에는 수분과 과당, 포도당 등의 영양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수분이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포도당이 피부에 영양을 더해주어 햇볕에 그을려 화끈거리는 피부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참외껍질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미백효과에도 탁월합니다

휴가지에서 화상을 입었다면 귀가한 후 치료를 하기보다는 주변에서 치료에 도움이 될만한 물건들을 찾아봅니다 과일을 활용한 천연팩은 휴가지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햇빛화상을 피하기 위한 예방법

햇빛이 뜨거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외출시에는 모자나 얇더라도 긴소매의 옷을 입는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어 작용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외출 30분 전에 꼼꼼히 발라줍니다 차단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을 고려해 수시로 덧발라주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수영을 한 다음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다시 발라줍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의 끝자락에 있지만 가을볕 역시 강하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돼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가시는 분 많이 있으시죠? 벌초시에도 햇빛화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햇빛화상을 막기 위해선 벌초나 성묘 전 덥더라도 긴 팔 옷을 입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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